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술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술 먹고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내용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주가 건강에 좋지 않고 다이어트와 근성장에 모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몇 년 전쯤에는 하루에 1~2잔의 술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돌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 전혀 근거 없는 소리입니다. 오히려 한 두 잔의 술을 해독하기 위해 우리 몸에서 겪는 안 좋은 영향이 훨씬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주를 했을 때, 특히 근성장과 다이어트 등 운동을 하는 하는 사람들에게 끼칠 수 있는 안 좋은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주 후 신체의 반응
술이 운동에 끼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전에 음주 후에 사람의 신체는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알아보는 것은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간의 해독작용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알코올이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의 간은 이를 독소를 배출하는 대사 작용과 같은 방식으로 분해하게 됩니다.
즉 간은 알코올을 독성 물질로 인식해, 다른 영양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들의 대사 작용을 뒤로 미뤄두고 우선적으로 몸속에 들어온 술을 배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술과 함께 들어온 영양분들은 글리코겐 등의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지 않고 체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워지는 상태에 놓이게 되게 됩니다
(2) 지방 산화 감소
해외의 수 많은 임상 실험에서는 하나 같이 음주는 지방의 산화(체지방 감소)를 방해하고 여분의 칼로리를 잉여 체지방으로 축적하기 쉽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술 자체에 들어가는 당류, 감미료 등에 의한 암묵적 칼로리 섭취와 더불어 더 많은 안주를 섭취하게 됨으로 기인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목표가 벌크업, 린매스업이 아니라 다이어트인 분들은 더욱 음주를 자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식욕 억제 감소 및 식욕 증가
해외의 한 임상 실험에서는 피 실험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MRI를 통해 뇌의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그 결과 뇌에서 식욕을 담당하는 시상하부가 활성화되고 음식에 대한 욕망이 높아졌다는 결과를 도출해 내었습니다.
또한 실험쥐에게 알코올을 주입하고 음식을 먹게 한 결과 평소보다 최대 24%의 음식을 더 먹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 결과들이 아니고서라도 우리는 술을 먹었을 때 쉽게 음식이 당기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음주는 뇌에도 영향을 끼쳐 식욕을 증가시키지만 위의 감각을 둔하게 하여 포만감을 쉽게 느끼지 못하게 해 우리 몸을 속이기도 합니다.
(4) 심박수 증가
술을 먹게 되면 심박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한 점진적인 심박수의 증가와는 다르게 알코올로 인해 교감 신경을 활성화하고 심혈관계 기능을 자극해 술이 깰 때까지 심박수가 계속 높게 유지됩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혈압이 높아지고 특정 부위(얼굴, 머리 등)에 혈액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숨을 평소와 같이 쉬기 힘들며 이로 인해 심폐능력을 요구하는 운동 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술 먹고 운동하면 안 되는 이유
음주가 건강에 주는 악영향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운동’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계속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수치 감소
일부 연구에서는 반잔~1잔의 와인 섭취는 남성호르몬 수치를 대략 10~17%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이는 아주 일시적인 호르몬 수치의 상승으로 직접적으로 운동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다른 연구에서는 만취한 사람의 신체 변화를 조사한 결과 만취한 사람은 평소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45%까지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 호르몬 수치의 저하는 최대 48시간까지 지속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은 운동 시 근력, 파워, 집중력 등을 향상해주는 가장 핵심 호르몬입니다. 또한 운동 후 근육의 회복과 단백질 합성을 촉진합니다.
즉 남성호르몬 수치의 저하가 최대 2일 간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은 근성장을 위해 웨이트를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 단백질 합성 저하
적당량의 술만 먹어도 운동 후 단백질 합성이 최대 40%가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단백질의 합성은 운동 후 초과 회복 및 근육 성장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으로서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한다는 것 또한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사실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 되기까지 다른 영양분들의 대사는 중단이 되는데, 이 대사의 중단으로 인해서도 일정 기간 동안 근손실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알코올이 몸에서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볼 때 과음을 하면 할수록 신체의 단백동화 작용은 더욱 방해받게 될 것입니다.
(3) 운동 능력 저하
술을 먹으면 맥박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지게 됩니다. 또한 사물에 대한 반응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순발력, 파워 등이 꽤나 큰 폭으로 낮아지게 됩니다.
즉 심폐력을 요하는 운동이나 폭발적인 운동을 수행해야 할 때 음주는 최악의 결과로 다가올 수 있으며 운동 능력의 저하는 운동 효율을 감소시켜 전반적인 워크아웃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또한 간접적으로 과음 후의 숙취, 수면 방해 등 또한 피로 해소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어 즉각적으로 운동 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4) 코스티솔 호르몬 관리가 힘듦
우리는 아주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오랜 기간의 신체 활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엄청나게 많아지게 됩니다.
이 코르티솔 호르몬은 급작스러운 스트레스 상황에서 영양분을 몸에 공급하게 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등 여러 가지 기능을 하게 합니다.
하지만 음주는 이러한 코르티솔의 급격한 반응을 저해하기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의 몸이 회복을 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합니다.
즉 스트레스를 풀거나 기분을 풀려고 술을 마시게 되지만 정작 우리의 신체는 더욱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더 강한 운동과 질 높은 훈련을 위해서는 신체가 받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해 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요. 술을 먹는 것은 이러한 작용을 방해해서 점점 몸에 염증이 쌓이게 하고 몸을 퇴화하게 만들 것입니다.
(5) 다른 영양분의 대사 작용 방해
위에서도 간략하게 언급을 했지만 알코올은 간에서 독성 물질로 받아들이기에 간은 다른 영양분을 소화, 흡수, 분해하는 대사 과정보다 알코올을 먼저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즉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제때 공급되는 것은 운동 후 회복과 근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지만 알코올이 전부 분해될 때까지는 이 대사 과정이 큰 방해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생체 이용률이 급감하게 되면 단백질 합성이 저해되고 운동으로 소모한 글리코겐의 재충전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다음 워크아웃 시에 100% 회복된 좋은 컨디션으로 운동에 임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체지방의 증가를 야기할 수 있어 근손실은 커지고 체지방은 늘어나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술을 먹어야 한다면?
그럼에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회식이나 공식적인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부득이 술을 먹어야 할 때 최대한 우리의 몸을 지키고 운동에 악영향이 덜 한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대한 적게 마신다.
아주 당연한 소리입니다. 술은 최대한 적게 마시는 것이 그래도 운동을 하는 사람에 영향을 덜 주게 됩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숙취, 식욕 증가, 간의 해독 작용, 수면 장애 등을 겪어 운동뿐 아니라 신체 전반의 컨디션을 저하시킬 수 있기에 가급적 최대한 절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 자체에 들어가는 당류, 감미료 등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칼로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살을 찌게 만들고 인슐린 민감성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2) 술 마신 후에는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고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까지 우리는 신체의 많은 대사 작용이 중단이 되게 됩니다. 또한 간에서 계속해서 해독 작용을 하기에 평소보다 훨씬 더 피로함을 느낍니다.
운동은 그 자체로도 신체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에 만약 과음을 했으면 다음날은 과감하게 운동을 쉬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유산소 등을 통해 컨디션을 빠르게 원래대로 돌린 후 질 높은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수분 섭취를 평소보다 더 많이 해준다.
알코올 섭취는 체내의 수분을 배출하는 이뇨작용을 하게 됩니다. 체내의 수분이 2%만 줄어들어도 엄청난 운동 능력의 감소가 발생되고 전해질의 불균형 등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음주를 할 때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으며, 음주 후에도 평소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안주는 되도록 깨끗하게 먹는다.
음주는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고 체지방을 더 늘리려는 상황에 놓이게 하기 때문에, 안주는 되도록 깨끗한 것을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당류, 튀긴 음식 등을 술에 곁들여 먹는 것은 가장 최악이며, 따라서 힘들겠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고 당류가 과하지 않은 깨끗한 안주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음주 후 소화 작용도 방해해 더 큰 숙취가 발생하여 운동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그 자체로도 엄청난 칼로리로 인해 체지방을 급격히 늘릴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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